'맙소사' 주심에 '강제 뽀뽀' 후 적반하장... 분노한 심판 "살벌 눈빛" 살라 친정팀서 '역대급 기행'

'맙소사' 주심에 '강제 뽀뽀' 후 적반하장... 분노한 심판 "살벌 눈빛" 살라 친정팀서 '역대급 기행'

박재호 기자
2026.04.15 01:09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내셔널 뱅크 대 알 모콰룬 경기에서 내셔널 뱅크의 오사마 파이살이 득점에 성공했고, VAR 판독 끝에 골이 인정되었다. 득점 직후 내셔널 뱅크의 공격수 오우파가 주심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기이한 행동을 했으나, 주심은 불쾌한 표정으로 노려봤을 뿐 별다른 징계는 없었다. 경기는 내셔널 뱅크의 2-1 승리로 끝났으며, 알 모콰룬은 모하메드 살라를 배출한 구단으로 알려졌다.
선수가 주심의 머리에 입을 맞추는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선수가 주심의 머리에 입을 맞추는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선수가 주심의 머리에 입을 맞추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더선'은 14일(현지시간)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내셔널 뱅크 대 알 모콰룬의 경기에서 한 선수가 주심의 머리에 입을 맞춘 뒤 살벌한 눈빛을 받는 기이한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1-1로 맞선 팽팽히 맞선 후반 32분에 벌어졌다. 내셔널 뱅크의 오사마 파이살이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골문 가까이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심은 애초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약 3분간의 비디오 판독(VAR) 판독 끝에 온사이드로 판정되며 최종 골이 인정됐다.

득점 선언 직후, 전반전에 교체 투입됐던 내셔널 뱅크의 공격수 오우파가 주심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감싸 쥐고 이마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주심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오우파를 매섭게 노려봤다. 하지만 오우파는 무슨 문제가 있냐는 듯 어깨를 으쓱했고, 별도의 카드나 징계 조치 없이 경기는 그대로 속개됐다.

선수가 주심의 머리에 입을 맞추고 주심이 황당해 하는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선수가 주심의 머리에 입을 맞추고 주심이 황당해 하는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이후 내셔널 뱅크는 후반 추가시간 아흐메드 마드불리가 발을 높게 드는 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알 모콰룬은 후반 52분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동점골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결국 경기는 내셔널 뱅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집트 카이로의 나스르 시티를 연고로 하는 알 모콰룬은 세계적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배출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살라는 이 구단 유스 출신으로 4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한 뒤, 모하메드 엘네니와 함께 스위스 바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알 모콰룬 시절의 모하메들 살라. /사진=비인스포츠 갈무리
알 모콰룬 시절의 모하메들 살라. /사진=비인스포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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