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설렁 산책 수비?' 외인 논란→사령탑은 확실하게 선 그었다, 실제로는 오히려 그 정반대라니...

'설렁설렁 산책 수비?' 외인 논란→사령탑은 확실하게 선 그었다, 실제로는 오히려 그 정반대라니...

잠실=김우종 기자
2026.04.20 03:27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최근 '산책 수비'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사령탑인 김원형 감독은 그가 '너무 착하다'며 태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감독은 카메론이 타격 부진으로 고민하며 수비에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메론은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카메론이 6회말 무사에서 KIA 황동하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카메론이 6회말 무사에서 KIA 황동하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카메론이 6회말 무사에서 KIA 황동하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카메론이 6회말 무사에서 KIA 황동하를 상대로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최근 설렁설렁 외야에서 산책 수비를 펼친다는 시선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외국인 타자. 바로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29)이다. 하지만 사령탑은 오히려 "너무 착하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카메론은 1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카메론은 2회 자신의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4회에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한 카메론.

그리고 6회말 공격. 카메론은 양 팀이 2-2로 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그리고 KIA 우완 불펜 황동하를 상대로 130km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카메론의 4호 홈런이었다. 결국 두산은 카메론의 맹활약 속에 6-3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카메론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211, OPS(출루율+장타율) 0.694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그의 성적은 19경기에 출장, 타율 0.240(75타수 18안타) 4홈런, 3루타 1개, 2루타 7개, 7타점 8득점, 1도루(0실패) 2볼넷 1몸에 맞는 볼 22삼진 장타율 0.520, 출루율 0.269, OPS 0.789가 됐다.

사실 카메론은 최근 공격보다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른바 설렁설렁 '산책 수비'를 펼친다며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것. 수비 위치 선정에도 어려움을 겪은 그였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카메론이 6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카메론이 6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에 관해 사령탑인 김원형 두산 감독은 "수비 코치가 자리를 잡아주면 꼭 4걸음 정도 앞으로 오는 습관이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잘 고쳐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칫 이런 행동은 태업으로 비출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 감독은 그런 시선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태만하거나 일부러 막 설렁설렁 뛰는 그런 성향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타석에서 잘 안되니까 고민하면서, (그런 모습이 수비로) 연결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볼 때 자신의 수비 위치에서 타구가 뜨는 순간, '이건 내자 못 잡아' 하는 식으로 약간 포기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전력 질주를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면 느슨한 플레이가 된다. 그런데 성향상 그렇게 일부러 느슨하게 뛰는 선수가 아니다. 우리가 볼 때 불손하거나 이런 선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그냥 착하다. 만약 태도가 좀 불순하거나, 성향이 좋지 않거나 그랬다면 벌써 제가 뭐라고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착하다 보니, 그러면서 타격도 안 되고 그러니까"라면서 "외야에서 타격 생각을 했나"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날 카메론은 보란 듯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과연 카메론이 계속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두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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