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일 수 있는 월드컵보다 커리어' 택했다.. 브라질 핵심 수비수, 고민 끝에 재활 대신 수술대

'한 번뿐일 수 있는 월드컵보다 커리어' 택했다.. 브라질 핵심 수비수, 고민 끝에 재활 대신 수술대

OSEN 제공
2026.04.27 22:36
브라질 핵심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과 수술을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택했다. 이로 인해 밀리탕은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그는 재발 위험이 높은 재활 대신 커리어를 위해 수술을 선택하며 약 5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OSEN=강필주 기자] 브라질 핵심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28,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은 결국 자신의 커리어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민을 하던 밀리탕이 재활과 수술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이번 주 핀란드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즌 아웃이 확정된 상황이다.

밀리탕은 지난 22일 2-1로 승리한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45분 만에 교체됐다. 무리한 자세로 슈팅을 시도한 것이 부상으로 이어졌다.

검사 결과 밀리탕은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 부상이 발견되어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그리고 이 부상으로 인해 오는 6월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상파울루(브라질) 출신의 밀리탕은 지난 2018년 포르투(포르투갈)를 통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 밀리탕은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도 소화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밀리탕의 수술은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라세 렘파이넨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수술을 선택함에 따라 밀리탕은 향후 약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밀리탕이 수술을 택하기까지는 상당한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만약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면 회복 기간을 5주 정도로 대폭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럴 경우 북중미 월드컵에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밀리탕은 숙고 끝에 자신의 커리어를 택했다. 재활은 복귀가 빠른 대신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탕은 반복되는 부상으로 커리어가 꼬이는 것을 막기 위해, 생애 한 번뿐일 수 있는 월드컵 무대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밀리탕의 이탈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은 나란히 비상이 걸렸다. 레알은 남은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개막 직후까지 밀리탕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 역시 수비의 핵심이 없는 상태로 월드컵을 맞이한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