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KBO 최강팀은 키움! 최근 6승 1패 당당 '1위'→6경기 '단 8실점' 놀랍다... 이번주 순위표 위아래 롯데·두산과 대결

지금 KBO 최강팀은 키움! 최근 6승 1패 당당 '1위'→6경기 '단 8실점' 놀랍다... 이번주 순위표 위아래 롯데·두산과 대결

신화섭 기자
2026.04.28 08:53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며 KBO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키움은 20실점으로 최소 1위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2.43)도 가장 낮았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부상자가 많음에도 남아있는 구성원들의 의지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키움 선수들이 26일 삼성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사진=김진경 대기자
키움 선수들이 26일 삼성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사진=김진경 대기자
/자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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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O리그 최강팀은? 종합 승률 1위 KT 위즈도, 2위 LG 트윈스도 아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최근 7경기 성적을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렸다.

지난 19일 KT 위즈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 후 1패, 그리고 주말 삼성과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5승 2패를 기록한 LG와 SSG 랜더스보다 앞섰다. 직전 9경기(4월 8~18일)에서 1승 8패에 그친 점과 비교한다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합 순위도 9위로 올라섰다. 10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2경기 차로 벌렸고, 공동 7위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와도 불과 0.5게임 차다.

설종진 키움 감독. /사진=OSEN
설종진 키움 감독. /사진=OSEN
/자료=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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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나 운이 좋았던 게 아니다. 각종 지표, 특히 투수 부문에서 키움은 당당히 최강팀의 자격을 보여줬다.

7경기 동안 20실점으로 최소 1위이고, 평균자책점(2.43)도 가장 낮다. 23일 NC 다이노스에 12실점한 것을 뺀다면 6경기에서 영봉승 2번 포함 단 8점만을 내줬다.

선발 평균자책점(2.29)과 선발승(4회)도 모두 1위. 외국인 2선발 와일스 등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지난주 대체 선발이 3명이나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다. 오석주는 시즌 첫 선발, 김연주와 박준현은 올해 첫 등판이었다.

키움 박준현이 26일 삼성을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키움 박준현이 26일 삼성을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하영민과 알칸타라의 호투, 안우진 박준현의 가세와 배동현의 활약, 그리고 아시아쿼터 유토가 새로운 마무리로 한 주간 4세이브를 따낸 것도 큰 힘이 됐다.

지난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유토는 "환경에 적응한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직구(최고 시속 154㎞)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크다"며 "초반에는 변화구 비중이 높았으나 지금은 직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스타일을 바꿨다"고 말했다.

키움 투수 유토가 26일 삼성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뒤 미소 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키움 투수 유토가 26일 삼성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뒤 미소 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7경기 동안 타선에선 김지석(타율 0.368)과 임지열(0.318) 안치홍(0.308) 등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브룩스도 이 기간 팀내 가장 많은 4타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6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모두 다를 만큼 타자들이 고르게 활약한 점이 돋보인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부상자들이 많이 빠졌지만 남아 있는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의 이번 주 상대는 공교롭게도 순위표 바로 위아래팀들이다. 주중 부산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고척 홈으로 돌아와 두산을 만난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중하위권 판도가 요동칠 수 있어 상위권 못지 않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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