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막힌 혈은 뚫렸는데' 불펜 붕괴로 박세웅 또또또또 첫 승 사냥 실패하다 [오!쎈 인천]

'와, 막힌 혈은 뚫렸는데' 불펜 붕괴로 박세웅 또또또또 첫 승 사냥 실패하다 [오!쎈 인천]

OSEN 제공
2026.05.02 02:10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 선수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5실점 투구를 하며 6회까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7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6-6 동점을 허용하며 박세웅의 첫 승 사냥은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롯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7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토종 선발 박세웅이 또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6회까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7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앞서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던 박세웅은 이날 1회부터 실점을 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정을 투수 앞 땅볼로 잡은 뒤 에레디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SSG 포수 조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박세웅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 무실점으로 막고 4회에는 첫 타자 오태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조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박세웅은 정준재를 1루수 쪽 땅볼로 막았다. 2사 3루에서 폭투를 저질러 한 점 더 내줬다. 박세웅에게는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했다.

롯데 타선은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그러다 6회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까지 SSG 선발 타케다 쇼타 상대로 침묵하던 롯데 타선. 6회 첫 타자 박승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레이예스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SSG 벤치가 움직였다. 2루타를 내주자 점검 차원에서 벤치에서 마운드를 방문했다. 이때 타케다가 우측 허벅지(대퇴부) 경련으로 교체됐다.

롯데는 바뀐 투수 이로운을 제대로 공략했다. 노진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전준우가 투수 앞 땅볼로 막혔는데, 이로운이 홈을 노리던 3루 주자 레이예스를 아웃시키는 동안 2루 주자 노진혁이 3루, 전준우가 2루까지 갔다. 윤동희가 자동고의4구로 나갔고 4회 수비부터 선발 포수 유강남 대신 마스크를 쓴 손성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기회는 이어졌다.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전민재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SSG는 이로운을 내리고 박시후를 올렸다. 하지만 롯데 분위기를 끊지 못했다.

장두성이 1, 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박승욱 타석 때 3루 주자 전민재와 장두성의 더블 스틸이 이뤄졌다.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는 벗어났고 롯데는 6회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세웅은 6회말 첫 타자 에레디아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내줬으나 한유섬을 병살타로 막고 오태곤을 유격수 쪽 땅볼로 처리했다.

롯데는 7회말 6-6 동점을 허용했다. 박세웅이 첫 타자 조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정준재, 안상현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자 벤치는 정현수를 올렸다.

1사 1, 2루에서 정현수가 박성한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고 최지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1, 2루에서 롯데는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최이준이 등판해 최정을 만났다. 실점 위기에서 부담감이 컷을까. 볼, 볼을 던지고 폭투를 저질렀다. 2, 3루가 되면서 최정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만루 위기에서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구원 등판한 현도훈이 에레디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경기는 6-6 원점이 됐다. 박세웅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박세웅은 웃지 못했지만, 롯데는 연장 10회 10-7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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