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참 쉽지 않다’ 롯데 3시간 천하, 10위→8위→10위…우승 경쟁 만큼 치열한 탈꼴찌 경쟁 [오!쎈 인천]

‘탈꼴찌 참 쉽지 않다’ 롯데 3시간 천하, 10위→8위→10위…우승 경쟁 만큼 치열한 탈꼴찌 경쟁 [오!쎈 인천]

OSEN 제공
2026.05.03 05:4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키움을 제치고 한화와 공동 8위에 올랐으나, 키움과 한화가 모두 승리하면서 약 3시간 만에 다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비록 최하위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선발투수 나균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고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에서 탈출한지 약 3시간 만에 다시 10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박정민(0이닝 2실점)-정철원(1이닝 1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원중은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3안타를 몰아치며 불을 뿜었다. 빅터 레이예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고 전민재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노진혁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4월까지 9승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리그 최하위로 4월을 마감한 롯데는 이날 리그에서 유일하게 낮경기를 치렀다. 3시간 먼저 경기를 시작한 롯데는 SS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11승 1무 17패 승률 .393을 기록하면서 키움을 제치고 한화와 공동 8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한화와 키움 둘 중 한 팀만 패하더라도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롯데의 최하위 탈출은 쉽지 않았다. 에이스 안우진을 앞세운 키움이 두산을 4-2로 잡아낸 것이다. 여기에 한화도 선발투수 문동주가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부상으로 강판된 악재를 이겨내고 삼성을 13-3으로 완파하며 승리를 거뒀다. 결국 롯데는 3시간 만에 다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비록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지만 롯데의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선발투수 나균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가 다시 좋아졌다. (전)준우선배님도 그렇고 후배들도 더 하려고 하는 의지가 크다. 앞으로 경기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분위기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롯데의 반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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