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최문식 감독이 화성FC전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추가시간 막판 극적인 동점골이 취소된 데에는 "심판이 '손에 맞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안산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화성에 0-2로 졌다.
후반 6분 김병오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공세를 펼치던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3분 하츠젤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이 나오며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주심은 안산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추가시간 막판 우제욱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안산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최문식 감독은 '동점골 취소 판정'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심판은 '손에 맞았다'고 설명했다"면서도 "선수 본인(하츠젤)은 어깨에 맞은 뒤 머리에 맞았다고 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체크를 해봐야 하지 않았나 싶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최 감독은 "VAR(비디오 판독)을 해볼 수도 있었다. 판정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 차이 때문에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최문식 감독은 "연승을 위해서, 또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경기 흐름은 대등했지만 마지막에 선택과 집중력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좋은 찬스에서 결과가 안 좋았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경기만 나오면 연승에도 도전할 수 있을 거다. 5월에 해볼 만한 경기들이 많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안산은 3승 2무 5패(승점 11)로 10위에 처졌다. 최근 4경기 성적은 2승 2패다. 안산은 오는 10일 용인FC와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