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활용한다. 사령탑 역시 유쾌한 입담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KIA는 5일 오후 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아데를린(1루수), 나성범(우익수), 데일(유격수), 한준수(포수), 박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다.
무엇보다 아데를린이 영입 발표 하루 만에 곧장 선발 출장하는 게 눈에 띈다. 그것도 타격만 소화하는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KIA는 지난 4일 "카스트로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면서 "아데를린과 계약기간 6주, 연봉 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아데를린은 지난 2일 한국에 입국했다.
경기에 앞서 사령탑인 이범호 KIA 감독은 아데를린에 관해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가 1루수로 왔으니까, 당분간 1루수로 계속 기용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3일 경기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김도영의 상태에 관해서는 "오늘 하루 빼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지명타자로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원래 아데를린을 지명타자로 내고, 김도영에게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었으나,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아데를린이 1루수로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데를린은 미국 마이너리그 통틀어 1219경기 통산 타율 0.271(4619타수 1254안타) 215홈런 840타점, 322볼넷 998삼진, 출루율 0.325 장타율 0.476 OPS(출루율+장타율) 0.801의 성적을 마크했다. 트리플A 무대에서는 3시즌 동안 236경기에 나서 258안타 60홈런 204타점 149득점 타율 0.296 OPS 0.939를 기록했다. 다만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2시즌 동안 83경기에 출전해 52안타 8홈런 34타점 16득점 타율 0.202 OPS 0.606의 성적을 찍었다.
아울러 KIA 선발 이의리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 중이다. 총 23⅔이닝 동안 27피안타(5피홈런) 18볼넷 25탈삼진 19실점(19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90, 피안타율 0.290의 세부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로는 지난달 11일 1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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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렇게 어린이날에 또 광주에서 야구를 하게 됐다. 어린이 친구들한테 좋은 어린이날이 됐으면 좋겠다. 그 어린이날, 부모님들의 기분이 좋아야 어린 친구들한테 또 선물도 해줄 수 있다.(웃음) 오늘 우리가 이겨야 부모님들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으니까,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유쾌한 농담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이에 맞서 한화는 이진영(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허인서(포수), 하주석(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북일고 출신의 올해 고졸 루키(2라운드 13순위) 좌완 강건우다. 강건우는 올 시즌 5경기에서 8이닝 동안 14피안타(1피홈런) 6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