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28)이 4년 만에 복귀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이승헌은 7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상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정민규를 2루수 땅볼로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다.
대타 장규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대주자 최윤호가 2루 도루를 성공했고, 포수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배승수를 풀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2사 1,3루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또 허영했다. 하지만 유로결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으며 실점없이 마쳤다.
이승헌은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19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이닝 7실점으로 쓰라린 경험을 했다. 2020년 미국 드라이브라인으로 연수를 다녀온 뒤 직구 구속이 150km 가까이 늘어났다.
2020년 첫 등판이었던 5월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병원 검진 결과 두부 미세골절로 출혈 소견까지 있었다. 큰 부상을 당한 이승헌은 이후 8월말 퓨처스리그에서 던졌고, 9월말 1군에 복귀했다.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16경기 3패 평균자책점 5.77로 부진했다. 오른손 중지 건초염 증세로 고생했다. 2022년 시즌 도중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손가락 수술을 받았고, 2024년 1월 제대 이후에도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복귀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지난 4월 25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4년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4월 27일 KT전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지난 1일 NC전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아직 육성선수 신분이라 정식선수가 되어야 1군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