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타선이 더 무서워졌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6-2로 이겼다. 2위 KT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 LG 트윈스에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KT는 안현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62일 만에 돌아와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현민은 4-1로 앞선 5회초 좌전 적시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다른 타자들도 힘을 냈다. KT는 0-1로 뒤진 3회초 8번 한승택의 2루타와 9번 권동진의 안타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과 안현민의 3루수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힐리어드가 상대 선발 최승용으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날려 4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톱타자 최원준은 5회초 우전 안타를 추가해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개인 64번째 경기로 2014년 김주찬(당시 KIA 타이거즈)의 62경기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100안타에 도달했다. 1999년 이병규(당시 LG 트윈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상 64경기)과는 타이 기록이다.

고영표는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최근 4연승에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두산은 김민석이 3안타, 두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류승민이 2안타를 때리는 등 KT(10개)보다 많은 11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쳤다. 최승용은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6패(1승)째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