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테니스협회가 국내 대회 운영체계 개선과 선수 성장 환경 재설계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협회장배 기간에 맞춰 오는 25일 오후 1시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문예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석 대상은 대한테니스협회 산하 17개 시도 협회와 초등·중고·대학·실업·여자 등 5개 연맹체, 경기력향상위원회·주니어육성위원회·경기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 일선 학교 및 아카데미 지도자 등이다.
또 협회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 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협회가 제시하는 국내대회 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방식을 비롯해 시드 및 와일드카드 배정, 패널티 기준과 적용 등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시행하는 운영 기준을 국내 대회에 도입, 대회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나간다는 것이 협회의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올해 5월부터 ITF가 공인한 토너먼트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디지털 운영 플랫폼 'KTA PLAY'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참가 신청, 대회 운영, 국제 랭킹 포인트 통합, 경기 결과 관리 등을 통합 전산화했다.
주원홍 협회장은 "단순히 개별 대회의 형식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한국 테니스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선수들이 각자 수준에 맞는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일관된 운영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의 주요 논의 안건은 KTA 투어 가이드라인(가칭) 제정, 주니어 성장 단계별 대회 체계 구축, 목적별 랭킹 분리, 대학·실업 리그 구조 설계 방안 등이다. 협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안건을 참석 대상자들에게 사전에 전달했다. 오는 22일까지 1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선수·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실제 선수를 키우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주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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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방식으로 학부모 의견을 접수하고 있으며, 간담회 참석자 의견까지 종합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