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윤영철이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1년 만에 공식 경기 등판이 우천 취소로 미뤄졌다.
윤영철은 30일 함평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KIA는 선발투수 윤영철, 엄준현(3루수) 고종욱(지명타자) 최정용(2루수) 윤도현(1루수) 이영재(중견수) 박민(유격수) 곽동효(우익수) 권다결(포수) 한승연(좌익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그런데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리그 4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윤영철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23년 데뷔 첫 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고, 25경기(122⅔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4.04로 활약했다.
윤영철은 신인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입단한 한화 문동주가 신인상을 차지했다. 윤영철은 문동주의 성적(23경기 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과 거의 비슷했다.
2024년에는 18경기(8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2년 차 징크스를 어느 정도 겪었고, 성적 부진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내며 신인 때보다 경기 수가 줄었다.
2025년 13경기(50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으로 부진했다. 첫 5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5전패를 당했다. 게다가 7월초 등판 이후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2025년 7월 8일 한화전(2이닝 4실점)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1년 가량 재활 시간을 보낸 윤영철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2일 우석대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44구)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빌드업을 해 왔다.
윤영철은 남은 정규시즌에 1군 마운드에도 오를 계획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윤영철이 1군 복귀전을 치르고 시즌을 마치게 할 계획이다.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 던지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1군에 올려서 부담없는 상황에서 등판시킨다는 시나리오다. 이범호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좋은 보고가 올라오고, 재활을 문제없이 마친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