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와 라민 야말의 동반 멀티골을 앞세워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잡은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과 득실 차 10을 기록, 역시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득실 차 8)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라요는 승점 1점(1무 2패)에 머물며 18위로 내려앉았다.
한지 플릭 감독은 하피냐를 최전방에 세웠다. 앤서니 고든과 다니 올모, 야말이 2선에 자리했고 페드리와 마르크 베르날이 중원을 구성했다. 사비 에스파르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파우 쿠바르시, 쥘 쿤데가 수비진을 꾸렸고 호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라요가 터뜨렸다. 전반 12분 알바로 가르시아가 왼쪽 측면에서 쿤데를 제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고, 세르히오 카메요가 마무리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19분 하피냐가 에스파르트의 패스를 받아 파테 시스를 따돌린 뒤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에는 야말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았다. 야말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통산 50번째 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고든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쿤데가 재차 밀어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 격차를 벌렸다.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고든이 골문 앞으로 공을 보냈고, 수비에 나선 플로리앙 르죈의 발에 맞아 자책골로 이어졌다. 라요도 후반 14분 우나이 로페스의 코너킥을 카메요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2-3까지 따라붙었다.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고든의 절묘한 뒤꿈치 패스를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두 골 차를 만들었다.
하피냐는 개막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야말은 후반 45분 카림 아데예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5-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 69%를 기록했고 유효 슈팅에서도 9-5로 라요를 앞섰다. 기대 득점(xG)은 2.83-1.09였다. 하피냐와 야말이 각각 두 골, 고든이 두 득점 과정에 관여하며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이끌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