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정상 승부 해야죠.”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연소 40홈런’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도영과의 승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물러서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하겠다는 것.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전에서 3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에 단 1개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주 광주에서 롯데와 SSG를 상대로 4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 중 3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김도영의 대기록은 이날 창원까지 넘어오게 됐다.
현재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국민타자’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1999년, 22세 11개월 5일로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KBO에 따르면 오는 9월 6일까지 40홈런을 달성한다면 22세 11개월 4일로 김도영이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당장 김도영을 만나야 하는 NC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지난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5강의 실낱같은 희망과 불씨를 되살렸다. 김도영을 상대로도 비교적 잘 막아냈다.
김도영은 NC를 상대로 9경기 타율 2할9푼(31타수 9안타) 3홈런 5타점 OPS 1.040의 성적을 기록했다. 1일 선발 투수 구창모를 상대로는 8타수 1안타로 약했다.
이호준 감독은 “걸러야 할 때는 거를 텐데, KIA 타선이 김도영 뒤에 약한 타자가 없다. 짱짱하다. 그래서 웬만하면 승부를 들어갈 것이다. 정상 승부를 하고 병살을 잡아야 할 때는 보내고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상시처럼 승부할 때는 승부하고 피해야 할 때는 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정원(중견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1루수) 김휘집(3루수) 이우성(지명타자) 천재환(좌익수) 안중열(포수) 박시원(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구창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