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김휘집(NC 다이노스 내야수)의 방망이가 친정팀을 상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득점권 찬스마다 장타를 터뜨리며 NC의 340일 만의 6연승을 이끌었다.
김휘집은 지난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고 두 차례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 타석부터 친정팀을 울렸다. NC가 1-0으로 앞선 1회 2사 1,3루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최정원이 홈을 밟으며 2-0.
김휘집의 방망이는 5회 다시 한번 힘차게 돌아갔다. 박민우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NC는 키움을 6-1로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NC가 6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340일 만이다.
선발 라일리 톰슨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6이닝 동안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사사구 없이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따냈다.
김휘집은 경기 후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은 빠른 볼에 내가 생각한 스윙이 잘 나오면서 정타로 연결돼 만족스럽다”며 “오랜만에 고척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긴장감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분위기도 전했다. 김휘집은 “팀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아지면서 덕아웃 분위기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형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잘 이끌어주고 있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에도 선수들끼리 모여 연승을 생각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했다. 각자 경기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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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향해서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준 감독도 김휘집을 비롯한 타선의 고른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선도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선수가 고르게 안타를 만들어냈다”며 “블레인과 박민우, 김휘집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득점을 쌓았다. 경기 후반까지 타선의 기세가 이어진 점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