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배번 68번)이 퓨처스리그 최강 상무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박준영은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군에 내려와서 부진하다가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다.
박준영은 1회 2사 후 박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장재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삼자범퇴. 3회도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2사 후 장재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승현을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이닝 종료. 5회 선두타자 박관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신용석을 중견수 뜬공 아웃, 이율예를 3루수 땅볼 아웃을 잡았다. 2사 2루에서 강성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박준영은 청운대 출신으로 지난 겨울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2군에서 뛰다가 지난 5월초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박준영은 지난 5월 10일 대전 LG전에서 선발투수로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육성선수 출신으로 최초 데뷔전 선발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준영은 7월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0.45로 난타당하며 7월말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성적은 13경기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2군에 내려가서 한동안 부진이 계속됐다. 8월 17일 울산 웨일즈전에서 2⅓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8월 29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날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7월말 2군에 내려온 이후 첫 승이다.
한화는 1회말 권현, 정민규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최원준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6회 선두타자 정민규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최원준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권광민이 우중간 2루타, 이지성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투수의 2루 견제구가 외야로 빠져,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중견수의 3루 송구도 빠지면서 2루주자는 득점, 1사 3루가 됐다. 이민준의 좌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상무는 9회 1사 후 이율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강성우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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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박준영에 이어 6회 양수호, 7회 김종수, 8회 하동준, 9회 정이황(1실점)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최원준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1군 경기에서도 박준영(배번 96번)이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14-3으로 승리했다. 한화에서 함께 뛰는 동명이인의 박준영이 1군과 2군에서 나란히 승리 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