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레드카드' 꼬여버린 인천... '판정 어땠나요?' 묻자 윤정환 감독 "확인해보겠지만, 받아들여야" [상암 현장]

'3분 만에 레드카드' 꼬여버린 인천... '판정 어땠나요?' 묻자 윤정환 감독 "확인해보겠지만, 받아들여야" [상암 현장]

상암=박재호 기자
2026.09.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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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발생한 김건희의 퇴장 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수적 열세 속에서 이주용의 자책골로 0-1 패배를 당하며 3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윤 감독은 준비한 플랜이 깨졌음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 경기 수비진 공백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53)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전반 3분 만에 나온 퇴장 판정에 대해 본인 생각을 밝혔다.

인천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에서 수적 열세 속 이주용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3경기 무승(1무2패) 늪에 빠진 인천은 승점 34(9승7무10패)로 9위에 자리했다. 7경기 무패(5승2무) 행진과 5연승을 달린 서울은 승점 59(18승5무4패)로 2위 전북 현대(승점 42)에 승점 17점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인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건희가 퇴장당하는 대형 악재를 맞으며 경기 계획이 완전히 어그러졌다.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 집중력을 발휘해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하지만 후반 26분 수비 과정에서 나온 이주용의 뼈아픈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팬이 찾아주셨는데 결과를 이렇게 드려 죄송하다"며 "이른 시간 퇴장으로 준비했던 플랜이 깨져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레드카드를 받는 김건희(맨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레드카드를 받는 김건희(맨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3분 만에 나온 김건희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리뷰를 다시 확인해 봐야겠지만, 심판의 판정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전술적 대처에 대해선 "4-4-1 대형으로 수비를 구축했고, 후반전 측면에 빠른 선수를 배치해 역습을 노렸다"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민혁과 정치인에 대해서는 "이민혁은 잘해줬고 정치인도 나쁘지 않았지만, (정치인이) 측면에서 공격의 기점이 되어주길 바랐던 부분은 다소 아쉬웠다"고 전했다.

주축 수비수 김건희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다음 경기 수비진 공백을 안게 됐다. 윤정환 감독은 "있는 선수들로 짜야 한다"며 "(다른 선수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승원(왼쪽)과 이주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승원(왼쪽)과 이주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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