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뼈아픈 무승부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수원FC가 용인FC 원정에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수원FC는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맞대결에서 용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연속 무패 기록을 11경기(6승 5무)로 늘리며 12승 8무 3패(승점 44)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더 진행한 2위 서울 이랜드 FC(승점 45)를 제칠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점 1을 더한 11위 용인은 5승 11무 7패(승점 26)가 됐다.
전반 초반 아찔한 충돌이 발생했다. 전반 17분, 수원FC 공격수 프리조와 용인 골키퍼 황성민이 강하게 부딪치며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던 프리조는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이송됐고, 통증을 호소한 황성민도 교체됐다.
선제골은 용인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53분, 코너킥 이후 최영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비티뉴가 절묘한 원터치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꿰뚫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김지훈과 공격수 마테우스 바비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5분, 서재민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에 자리하던 마테우스 바비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용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1-1로 경기가 끝났다.
같은 시각 부산구덕운동장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반 29분 역습 찬스에서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말론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터뜨렸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안산(6승 4무 14패 승점 22)은 15위로 도약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의 깊은 늪에 빠진 부산(11승 5무 8패 승점 38)은 6위에 제자리걸음했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화성FC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화성(11승 7무 6패 승점 40)은 2경기 무패를 달리며 5위를 수성했고, 천안(승점 22)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에 머물며 14위에 자리했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하위권 매치 김해FC2008과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씩을 챙긴 전남(승점 20)은 16위, 김해(승점 13)는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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