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704일 만의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응ㄹ 질주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재학은 4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이재학은 4월 오른쪽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서저리)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수술 이후에는 손톱과 팔 등 통증이 겹치며 재활 시간이 길어졌다.
회복을 마친 이재학은 당초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등판 예정었으나 비로 경기가 밀렸고, 다음 일정이었던 3일 창원 KIA전까지 취소되면서 두 번이나 등판이 연기된 끝에 어렵사리 선발 기회를 잡았다. 2024년 10월 1일 창원 롯데전 이후 704일 만의 선발 등판.
이재학은 1회말 선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추재현을 삼진 처리, 서건창이 도루 실패로 아웃된 뒤 데이비슨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NC가 2점을 뽑아내고 2-0 리드를 잡았고, 이재학은 2회말 히우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김웅빈과 9구 승부 끝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박찬혁과도 7구 승부를 벌인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3회말은 여동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동헌 1루수 파울플라이 후 권혁빈의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이재학은 4회말 서건창 볼넷, 추재현 2루수 뜬공 후 데이비슨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고, 히우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김웅빈과 다시 9구 승부를 벌인 끝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5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NC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9회말 전사민이 올라와 선두 김건희에게 초구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권혁빈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지웠고, 서건창을 3구삼진 처리한 뒤 대타 이형종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그대로 팀의 7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NC는 이재학이 내려간 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배재환이 승리투수가 됐고, 김진호(⅓이닝), 신영우(⅔이닝), 손주환(1이닝), 이용준(1이닝)이 모두 무실점으로 홀드를 작성, 마지막 1이닝을 책임진 전사민이 시즌 9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지만 이우성과 김형준이 1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