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적시타까지 터뜨렸지만, 팀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퀸즈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5일 메츠전에서 대타 출전, 전날은 결장했던 이정후는 이날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494타수 139안타)가 됐다.
세사르 페르도모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샌프란시스코는 드류 길버스(중견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 조나 콕스(2루수) 이정후(우익수) 오슬레비스 바사베(3루수) 그랜트 맥크레이(좌익수) 드류 캐버노(포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후안 소토(지명타자) 보 비셋(3루수) 카슨 벤지(우익수) 마크 비엔토스(1루수) 마커스 세미엔(2루수) 닉 모라비토(좌익수) AJ 유잉(중견수) 루이스 토렌스(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고, 선발투수로 크리스티안 스콧이 나섰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까지 스콧에게 퍼펙트로 막혔고, 이정후도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메츠 역시 페르도모에게 묶이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기회를 잡았다. 길버트와 데버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엘드리지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살렸고, 콕스의 우전안타까지 이어지며 이정후 앞에 2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스콧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배트가 부러지며 우익수 앞에서 뚝 떨어지는 타구가 만들어졌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인, 샌프란시스코가 2-0 리드를 가져왔다.
메츠는 계속해서 페르도모에게 막히고 있었고, 샌프란시스코도 메츠의 투수들을 상대로 좀처럼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이정후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막히며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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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8회말이 되어서야 점수를 만회했다. 베이티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한 점 차. 메츠는 유잉의 좌전안타, 토렌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린도어가 오른쪽 외야로 공을 크게 띄웠으나 이정후가 애매한 위치의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는 호수비로 린도어를 돌려세웠다.
그러나 소토의 고의4구로 이어진 주자 1·3루에서 비셋의 스리런이 터지며 메츠가 단숨에 4-2를 만들고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출루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이정후의 타구마저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