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런던 라이벌 첼시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리그 3연승과 더불어 시즌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한 첼시는 2승 1패가 됐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미켈 아르테타과 알론소의 사령탑 맞대결에서 첼시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사작 2분 만에 프리킥 후 흐른 공을 모건 로저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전반 12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에즈리 콘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전반 25분 우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카이 하베르츠가 막상스 라크루아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아스널의 역전골이 터졌다.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한 공을 하베르츠가 감각적으로 흘려보냈고, 이를 마르틴 외데고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아스널은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아름다운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알론소 감독은 "시작은 좋았으나 이후 15분간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양 팀은 곧바로 주중 일정에 돌입한다. 아스널은 오는 10일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첼시는 같은 날 리즈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