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끈 정재희(대전하나시티즌)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리그2에서는 최연소 멀티골 신기록을 작성한 서울 이랜드 FC의 고교생 공격수 안주완이 25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및 K리그2 25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을 발표했다.
K리그1 27라운드 MVP는 대전 정재희의 몫이었다. 정재희는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몰아치며 대전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후반 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정재희는 후반 37분에도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5-0 완승을 거둔 대전은 27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대전은 멀티골을 기록한 정재희를 비롯해 디오고, 마사, 밥신, 이명재 등 총 5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 하위권을 전전하던 대전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파이널A 권인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광주FC의 맞대결이 선정됐다. 김천이 전반 26분 김이석, 후반 9분 고재현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광주가 후반 21분 아이데일과 후반 33분 프리드욘슨의 극적인 연속골로 따라붙으며 2-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역대급 기록을 새로 쓴 서울 이랜드의 신예 안주완이 차지했다.
안주완은 지난 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른 충북청주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 헤더 선제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홀로 이끌었다.
17세 4개월 21일의 나이로 멀티골을 터뜨린 안주완은 종전 기록을 깨고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안주완은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라운드 MVP'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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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해시청축구단과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 꼽혔다. 전남이 전반 1분 이라클리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김해가 전반 17분 이승재, 전반 27분 미겔 바지오의 연속골로 뒤집었고, 전반 36분 전남 하남이 다시 균형을 맞추며 2-2 무승부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루이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페신의 추가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수원은 K리그2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각 경기 TSG 위원이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과 베스트11을 토대로 경기평가회의를 거쳐, 위원 평점 및 의견,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최종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