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서 맨유와 레알, 사실상 동급" 슈퍼컴퓨터, 맨유 우승 확률에 "레알과 차이는 불과 0.6%P"

"UCL서 맨유와 레알, 사실상 동급" 슈퍼컴퓨터, 맨유 우승 확률에 "레알과 차이는 불과 0.6%P"

OSEN 제공
2026.09.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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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의 슈퍼컴퓨터가 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를 가상 진행한 결과 맨유의 우승 확률은 3.8%로 평가됐다. 이는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확률 4.4%와 불과 0.6%포인트 차이로 맨유는 우승 후보 8위에 올랐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20.9%를 기록한 아스날이었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그 뒤를 이었다.

[OSEN=정승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상 외로 좋은 평가받았다.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우승 확률은 3.8%에 불과했지만 역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차이는 고작 0.6%포인트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를 1만 차례 가상 진행했다. 맨유의 우승 확률은 3.8%로 평가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당장 우승을 기대할 만한 최상위 후보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을 다시 선임한 레알 마드리드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정상 등극 가능성은 4.4%였다. 맨유보다 불과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체 7위, 맨유는 8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5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조차 확실한 우승 후보군에서 밀려났다는 뜻이다. 동시에 유럽 정상급 무대로 복귀한 맨유가 첫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확률을 부여받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과도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PSG의 우승 확률은 7.1%로 맨유보다 3.3%포인트 높았다.

PSG는 지난 5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스날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체제에서 2연패를 달성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이번 시즌 3연패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PSG는 슈퍼컴퓨터 선정 우승 후보 순위에서 5위까지 밀렸다.

최근 부진한 흐름이 평가에 반영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프랑스 슈퍼컵에서 랑스에 패했고 리그1에서도 스타드 렌, 릴과 연달아 비겼다. 이어 주말 AS 모나코전에서 1-2로 패하며 19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기록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아스날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0.9%를 기록했다. 맨유의 3.8%보다 약 5.5배 높은 수치다.

아스날의 준결승 진출 확률은 50%, 결승 진출 가능성은 34.8%로 계산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PSG에 막혀 준우승했다.

아스날은 지난 2006년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옵타는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문 아스날이 이번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바이에른 뮌헨이 19.4%로 아스날의 뒤를 이었다.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은 2020년 이후 7년 만의 유럽 정상 복귀를 노린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맨체스터 시티가 12.3%로 3위, FC 바르셀로나가 8.2%로 4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015년 통산 다섯 번째 우승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PSG에 이어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이 6.1%로 6위에 올랐다. 이라올라 감독은 리버풀 부임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

맨유의 뒤로는 2025년 준우승팀 인터 밀란과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스톤 빌라가 자리하며 상위 10개 팀을 완성했다.

맨유의 우승 확률 3.8%는 결코 높은 수치가 아니다. 아스날과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최상위 후보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벌어져 있다.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가 4.4%, PSG가 7.1%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도전도 아니다. 슈퍼컴퓨터는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 맨유를 우승 후보 10위 안권에 포함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거의 같은 수준의 가능성을 부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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