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귀중한 1승을 따냈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6차전을 9-2로 승리했다. 선발 시라카와가 5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카스트로가 결승솔로홈런, 김도영은 3안타 3타점, 박재현 3안타 2타점씩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3위 LG와 1.5경기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간판타자 김도영이 코뼈골절상 나흘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타선을 정상가동하자 힘이 생겼다. 1회부터 선제점을 뽑았다. 새로운 리드오프 박정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1사후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 득점권에 진출시켰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의 폭투로 2,3루가 되자 2사후 나성범이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한화는 3회초 허인서의 안타에 이어 김태연이 2루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KIA 좌익수 박재현에게 잡힌데다 주자마자 아웃되는 불운을 당했다. 그러나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1사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강백호가 바깥쪽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125m짜리 시즌 31호 홈런이었다.
긴장감이 흘렀으나 곧바로 KIA에서 한 방이 터졌다. 4회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우중월 16호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타가 나오지 않으나 5회 김도영이 추가점을 냈다. 1사후 박재현이 우월 3루타를 작렬하자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로 화답해 4-2로 달아났다. 이 타점으로 구단 최초이자 KBO리그 최연소(22세 11개월 11일) 40홈런 100타점 1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KIA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1.74를 자랑하던 화이트는 5이닝만 던지고 등판을 마쳤다.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이었다. KIA는 6회 한화 두 번째 투수 주현상이 올라오자 하주석과 정현창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5-2까지 달아났다. 7회는 박재현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6-2로 승기를 잡았다. 8회는 박재현 2타점 적시타, 김도영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 시라카와는 6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주고 등판을 끝냈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의 호투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었다. 기분좋은 4승을 따냈다. 곧바로 곽도규가 구원에 나서 최인호 유격수 병살타, 문현빈 안타후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가볍게 삭제했다.
7회는 전상현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고 8회는 성영탁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이태양이 무실점 투구를 했다. 수비도 빛났다. 중견수 박정우는 7회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았다. 2루수 김규성도 8회초 심우준의 타구를 역시 다이빙캐치로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