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잠실,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6위 NC와의 경기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전날 NC에 9-10 석패를 당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를 가져오며 시즌 전적 64승60패4무를 마크, 59승61패2무가 된 NC를 3경기차로 따돌렸다.
토다 나츠키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1루수) 김휘집(3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김형준(포수) 박시원(우익수) 최정원(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조수행(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세베리노(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안재석(3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출전, 선발투수로 최민석이 나섰다.
2회말 두산이 4점을 몰아내고 앞서나갔다. 양의지 좌전안타 후 김민석과 강승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찬스, 안재석의 희생플라이에 양의지가 들어왔다. 이어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한 두산은 박찬호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NC 타선이 토다에게 막힌 사이 두산은 3회말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선두 조수행이 우전안타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한 2사 2루 상황, 김민석이 볼카운트 2-2에서 토다의 5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6-0.
이어지는 세베리노의 타석, 세베리노는 무려 11구 승부 끝에 김민석과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10구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던 세베리노는 다시 일어나 타석에 들어섰고, 높게 들어온 토다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아치를 그렸다. 점수가 7-0이 되면서 결국 토다가 이준혁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NC는 4회초 2점을 따라붙었다. 2사 후 김휘집이 중전안타로 기회를 살렸고, 곧바로 나온 박건우의 3루타에 홈을 밟았다. 박건우는 안중열의 중전안타에 들어와 한 점을 더 보탰다. 천재환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1·2루에서는 대타 이우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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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회말 다시 홈런으로 한 점을 도망갔다. 마운드에는 NC의 세 번째 투수 류진욱. 2사 주자 없는 상황 양의지가 풀카운트 승부 끝 류진욱의 6구 148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2년 연속 20홈런을 완성했다.
8회말에도 점수를 뽑아내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준원 상대 김민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강승호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댙 손아섭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김민석이 홈인했다. 점수는 9-2. 두산은 9회말 이영하가 올라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든든한 타선 지원을 업고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이어 박치국과 타카다, 김택연, 이영하가 차례로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 토다가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NC는 10안타 2득점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