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아시안게임 탈락에 소속팀 감독까지 경질'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닥친 아픈 시련

'어깨부상 아시안게임 탈락에 소속팀 감독까지 경질'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닥친 아픈 시련

OSEN 제공
2026.09.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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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을 선택한 옌스 카스트로프가 어깨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의 유진 폴란스키 감독이 경질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후 3경기에서 12실점을 기록하며 무승에 그치자 시즌 초반 전격적인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자신을 중용했던 감독이 떠나면서 옌스는 복귀 후 새로운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는 시련을 맞이했다.

[OSEN=서정환 기자] 한국국적을 선택한 귀화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에게 연이어 시련이 닥쳤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진 폴란스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무려 12실점을 기록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 초반 전격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옌스에게는 더욱 뼈아픈 소식이다. 폴란스키 감독은 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지도자기 때문이다. 옌스는 폴란스키 감독 아래에서 좌우측 윙백으로 기용돼 멀티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넓혔다.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보여준 활약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독일 대표팀 발탁으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예상하지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옌스는 프리시즌 FC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경기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추가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옌스는 어깨 수술을 받고 수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소속팀의 시즌 출발도 최악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했다. 2라운드에서는 분데스리가 승격팀 엘버스베르크에 3-4로 졌다. 3라운드에서는 프라이부르크에 0-5로 대패했다.

3경기 12실점으로 수비가 와르르 붕괴됐다. 결국 폴란스키 감독은 시즌 초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폴란스키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묀헨글라트바흐와 인연을 맺은 인물이다. 은퇴 후 코치와 2군 감독을 거쳐 1군 감독까지 올라섰다. 2025-26시즌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뒤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지만 이번 시즌 부진을 넘지 못했다. 옌스 입장에서는 자신을 중용했던 감독과 함께할 수 없게 된 셈이다. 복귀 시점에는 새로운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옌스는 북중미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아공전에서 겨우 교체로 출전하는데 그쳤다. 옌스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탈락하는 등 한국을 대표해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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