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네’ 롯데 3인방, 국대 오니 펄펄 난다! AG 사령탑도 대만족 “윤동희 좋을 때 타구 나와, 최준용도 잘 막았다” [일문일답]

‘신기하네’ 롯데 3인방, 국대 오니 펄펄 난다! AG 사령탑도 대만족 “윤동희 좋을 때 타구 나와, 최준용도 잘 막았다” [일문일답]

OSEN 제공
2026.09.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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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7-6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김진욱, 윤동희, 최준용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여 21일 대만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OSEN=고척, 이후광 기자] 류지현호가 롯데 자이언츠 3인방(김진욱, 윤동희, 최준용)의 활약을 앞세워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상무와 평가전(8이닝)에서 7-6 역전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마운드는 선발 오원석의 1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김영우(1이닝 무실점)-배찬승(⅓이닝 4실점)-성영탁(1이닝 무실점)-김진욱(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 순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김진욱이 6회초를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았고, 최준용은 8회초 무사 1, 2루 승부치기 상황에 등판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오원석, 배찬승의 난조는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

김도영(3루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김주원(유격수) 박준순(2루수) 조형우(포수) 박재현(우익수) 김지찬(중견수) 순의 타선은 0-2로 뒤진 2회초 박준순의 3루타에 이은 조형우의 1타점 내야땅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1-6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윤동희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승부처는 3-6으로 뒤진 8회말이었다. 무사 1, 2루에서 번트를 시도한 정준재가 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허무하게 아웃카운트 1개가 올라갔다. 이후 김주원이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준순이 2타점 2루타, 김건희가 2타점 역전 끝내기를 때려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류지현호는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 19일과 20일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21일 ‘난적’ 대만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우리 입장에서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 좋은 훈련이 됐고 좋은 연습이 됐다. 상무에 감사하다. 초반 실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에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대회 앞두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타격감이 좋았던 선수를 꼽자면

전체적으로 리듬이 괜찮았다. 일요일까지 경기를 하다 온 선수들이 3일 쉬고 오늘 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밸런스가 특별히 나쁜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오원석 배찬승 난조는 고민이 될 거 같은데

고민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진 않다. 구위형으로 밀어붙일 팀을 잘 선정해야한다. 변화구 완성도가 높은 선수를 어떤 팀에 맞게 등판시키느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실전이었다.

-승부치기 대타 번트가 실패했다

정준재가 좋은 결과를 못 냈지만, 대타, 작전 부분은 정준재가 확률이 가장 높다. 그 부분을 확인하려고 했다. 본인이 어떤 책임과 역할을 맡고 있는지 알게 되면 다음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선발진 구상은 마쳤나

(슈퍼라운드) 일본전 선발을 제외한 투수는 21일 첫 경기에 모두 대기한다.

-승부치기 상황을 막아낸 최준용을 평가하자면

최준용의 장점이 종속이다. 공의 회전수가 많아 타자 앞에서 보여지는 스피드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 타자 입장에서 빠른 종속의 패스트볼이 번트를 댔을 때 뜨는 타구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오늘도 그 부분을 확인했다. 무사 1, 2루에서 부담을 가질 수 있는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그 뒤에 우리가 찬스를 잡았다. 고무적이었다.

-문보경 수비 계획은

대회에 맞춰서 더 좋은 컨디션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훈련을 하면서 21일에 맞춰 좋은 컨디션을 가져가려고 준비 중이다.

-대회에 가서도 이재현이 1루수를 볼 수 있나

1루수로 나갈 수 있는 가정도 한다. 이재현의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은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하는 것이다.

-팀 분위기는

역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최종 엔트리 발표 후 한 명의 교체 없이 온 건 바람직하다. 내일 출국하는데 지금까지 여러 변수, 잡음 없이 순조롭게 과정이 온 건 좋은 상황이다. 시즌 중간에 대회가 있어서 준비를 하는 시간이 짧다. 조금 더 빠른 적응을 위해 주장 노시환에게 낯가림 줄이면서 첫날부터 즐겁게 하자는 주문을 했는데 노시환답게 주장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밝은 분위기로 내일 출국할 수 있을 듯하다.

-특타까지 자청한 박준순-윤동희의 반등은 어떻게 봤나

(박)준순이는 가장 좋을 때 타구 방향이 좌선상으로 향한다. 마지막 타석에서 변화구에 좌선상 2루타를 쳤다 좋은 감각으로 대회에 나갈 수 있을 거 같다. 윤동희는 반대로 센터에서 라이트 쪽으로 타구 방향이 나왔을 때 컨디션이 좋은 것이다. 실제 그런 타구가 나왔고, 두 선수 모두 기대가 된다.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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