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노루가 차량 뚫고 들어와 사망,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20세 유망주 비극

'충격' 노루가 차량 뚫고 들어와 사망,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20세 유망주 비극

박건도 기자
2026.09.25 01:2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폴란드 4부 리그 카니아 고스틴 소속의 20세 수비수 오스카 코르두스가 주행 중 앞유리를 뚫고 들어온 노루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맞은편 차량에 치여 튕겨 나온 노루가 코르두스의 차량 앞유리를 뚫고 들어왔으며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소속팀 카니아 고스틴과 친정팀 코로나 피아스키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유망주였던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오스카 코르두스의 사건 당시 사진. 운전석 쪽 차량 앞유리가 완전히 부서져있다. /사진=잼프레스 갈무리
오스카 코르두스의 사건 당시 사진. 운전석 쪽 차량 앞유리가 완전히 부서져있다. /사진=잼프레스 갈무리

말도 안 되는 비극이다. 폴란드의 20세 유망주 축구 선수가 주행 중 앞유리를 뚫고 들어온 노루와 충돌하는 황망한 교통사고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4부 리그 소속 카니아 고스틴의 수비수 오스카 코르두스가 비극적인 노루 충돌 사고로 2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오전 6시경 폴란드 크라예비체와 그라보누그 사이의 도로에서 발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52세 남성이 운전하던 맞은편 폭스바겐 차량에 치인 노루 한 마리가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날아갔고, 마침 그곳을 주행 중이던 코르두스의 BMW 차량 앞유리를 그대로 뚫고 들어왔다.

노루와 얼굴 등을 강하게 충돌한 코르두스의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 옆 도랑으로 굴러 떨어졌다. 맞은편 폭스바겐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고스틴 주 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코르두스의 차량에는 2명이 탑승해 있었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탑승자 중 1명인 코르두스는 심정지 상태였다. 함께 타고 있던 다른 1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응급 처치를 이어간 끝에 코르두스의 호흡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헬기편으로 포즈난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화요일 밤 10시 30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소속팀 카니아 고스틴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구단은 "엄청난 슬픔과 충격 속에 우리 선수 오스카르 코르두스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카니아 고스틴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오스카르의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토록 비극적인 순간에 슬픔을 함께하며 마음과 생각을 모은다. 편히 잠들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코르두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피아스키에서 카니아 고스틴으로 이적해 리그 7경기에 출전한 촉망받던 수비수였다. 지난 토요일 포곤 노베 스칼미에지체와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 사흘 만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친정팀 코로나 피아스키는 "어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오스카르 코르두스가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우리 구단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오스카 코르두스. /사진=잼프레스 갈무리
오스카 코르두스. /사진=잼프레스 갈무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