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져도 안 울었는데" 日 아이돌급 미모 미야자키, 中에 완패→눈물 펑펑 "아무것도 못 했네요" [아이치 나고야 AG]

"안세영에 져도 안 울었는데" 日 아이돌급 미모 미야자키, 中에 완패→눈물 펑펑 "아무것도 못 했네요" [아이치 나고야 AG]

박재호 기자
2026.09.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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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미야자키 토모카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배한 뒤 눈물을 흘렸다. 일본은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며 금메달 탈환에 실패했고, 제3경기 단식에 나선 미야자키는 천위페이에게 0-2로 졌다. 미야자키는 경기 후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죄송하다며 단체전의 경험을 개인전에서 살리겠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일본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20세 신예' 미야자키 토모카가 만리장성의 높은 벽에 막혀 끝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4일 "미야자키가 패배 후 아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자책했다"고 전했다.

일본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며, 2개 대회 만의 금메달 탈환에 실패했다.

3전 선승제로 치러진 이날 결승에서 일본은 제1경기 단식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제2경기 복식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가 연달아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어 제3경기 단식에 세계랭킹 7위 미야자키가 구원 등판했으나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은 미야자키는 1게임(10-21)과 2게임(11-21)을 내리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1게임 전반 한때 최대 5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천위페이의 노련한 전술에 휘둘려 역전을 허용했다. 2게임에서도 완급 조절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경기 후 미야자키는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죄송하다"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일본은 지난 5월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준결승에서도 중국에 0-3으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지난 6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안세영에게 완패했을 당시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미야자키는 "당시에도 팀에 공헌하지 못해 무척 분했다"며 "오늘도 시작은 좋았지만 상대가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아 마지막까지 아쉬움이 남았다"고 토로했다.

아쉬움을 삼킨 미야자키는 곧바로 이어지는 개인전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그는 "동료들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압박감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하고 싶었다"며 "단체전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개인전에 살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미야자키 토모카. /사진=미야자키 토모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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