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깜짝 금메달' 강준이, 韓 스케이트보드 새역사... '남자 스트리트 사상 첫 金' 주인공 등극 [아이치 나고야 AG]

'17세 깜짝 금메달' 강준이, 韓 스케이트보드 새역사... '남자 스트리트 사상 첫 金' 주인공 등극 [아이치 나고야 AG]

박건도 기자
2026.09.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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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스케이트보더 강준이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합계 180.8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스케이트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거둔 역사적인 금메달이다. 강준이는 개최국 일본의 강호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함께 출전한 이준승은 5위를 기록했다.
강준이.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강준이.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깜짝 금메달이다. 고등학생 스케이트보더 강준이(17·영등포공고)가 개최국 일본의 강호들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케이트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강준이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합계 180.85점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8명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한국 스케이트보드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스케이트보드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2008년생으로 영등포고에 재학 중인 강준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일본의 간판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침착하게 고난도 기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은메달은 172.35점을 얻은 사사키 토아가 차지했고, 오노데라 긴우(이상 일본)가 168.1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위는 151.41점을 기록한 바스랄 그라이토 후토모(인도네시아)에게 돌아갔다.

함께 결승 무대에 오른 이준승(한국)은 124.95점을 획득해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어 타왓차이 시앙오우엥(태국)이 112.75점으로 6위, 키린 펫키리(태국)가 107.39점으로 7위에 자리했고, 린홍하오(중국)는 46.38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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