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 위기도 극복…'요트 간판' 하지민,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

실격 위기도 극복…'요트 간판' 하지민,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

윤혜주 기자
2026.10.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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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의 간판 하지민이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결승 레이스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로이터=뉴스1
한국 요트의 간판 하지민이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결승 레이스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로이터=뉴스1

한국 요트의 간판 하지민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딩기에서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민은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대회 요트 남자 딩기 결승 레이스에서 최종 9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요트 딩기는 예선 성격의 오프닝 시리즈에서 총 9차례 레이스를 치른다. 각 레이스에서 1위 1점, 2위 2점 등 순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 뒤 합산해 벌점이 가장 낮은 상위 10명이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다.

하지민은 오프닝 시리즈 1차 레이스에서 상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항의가 뒤늦게 받아들여지면서 실격 처리돼 벌점 19점을 받았다.

다만 오프닝 시리즈에서는 9차례 레이스 가운데 가장 성적이 나쁜 한 경기의 벌점을 최종 점수에서 제외할 수 있다. 하지민은 첫 레이스의 실격으로 이 기회를 일찌감치 사용해야 했다.

그럼에도 하지민은 남은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위로 결승 시리즈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선두를 지켜 최종 9점으로 우승했다. 2위 니컬러스 베지 홀리데이(홍콩)를 2점 차로 따돌렸고, 3위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말레이시아)와는 5점 차였다.

하지민은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4연패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4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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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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