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가 기대된다" 류현진도 인정, 한화 안방 20년은 거뜬한가…이글스 역사에 이름 새기고 신인왕 향한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류현진도 인정, 한화 안방 20년은 거뜬한가…이글스 역사에 이름 새기고 신인왕 향한다

OSEN 제공
2026.10.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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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신인상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허인서는 올 시즌 20홈런을 기록하며 두산 양의지의 신인 포수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한화 소속 포수로는 37년 만에 20홈런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허인서가 어린 나이에 주전 자리를 꿰차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에 대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OSEN=조은혜 기자]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거죠."

KBO는 13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MVP, 신인상 및 감독상 후보를 확정했다. 이 중 신인상 후보로 한화 이글스 허인서를 포함해 투수 우강훈(LG), 김민준(SSG), 장찬희(삼성), 박정민(롯데), 김태형(KIA), 박준현(키움), 야수 문정빈(LG), 류현인(KT) 등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허인서다. 올 시즌 130경기에 나서며 데뷔 첫 1군 풀타임을 소화한 허인서는 타율 2할8푼3리(407타수 115안타) 20홈런 79타점 59득점 OPS 0.821을 기록했다. 수비 이닝은 925⅔이닝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데뷔 첫 홈런이 목표였던 허인서는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두산 양의지가 작성한 역대 신인 포수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한화 포수의 20홈런은 1989년 유승안(21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37년 만에 한화 안방에 새로운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시즌 초반 최재훈과 배터리를 이뤘던 류현진도 허인서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리빙 레전드 투수'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는 것 자체가 허인서에게 꿈같은 일이었지만, 이제는 마운드 위 류현진의 공을 받는 일이 어느덧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허인서는 "선배님께서 계속 피치컴을 누르시다가 한 번씩 저한테 (사인을) 내보라고 하실 때가 있는데, 선배님이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 그런 부분도 재미있다. 내 생각도 내 보고, 선배님 생각으로도 해 보고 하는 게 재미있다. 선배님 생각은 이렇구나 알수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얘는 뭔 생각을 갖고 있을까 싶어서 눌러보게 했다. 내가 던지려는 공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안 누를 때도 있었다"고 웃으면서 "공부를 해야 하니까, 2아웃 2스트라이크 노볼 이렇게 편할 때만 누르라고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도 허인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열심히 준비하니까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올 시즌에 어린 나이로 팀 주전 자리를 꿰찼고, 또 그 포지션이 포수니까 앞으로를 기대하게 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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