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꼴찌' 대반전! '김상식 매직' 삼성, 디펜딩 챔피언 LG까지 잡았다... 무려 개막 4연승 질주

'5연속 꼴찌' 대반전! '김상식 매직' 삼성, 디펜딩 챔피언 LG까지 잡았다... 무려 개막 4연승 질주

박건도 기자
2026.10.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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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93-86으로 꺾고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케렘 칸터가 42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이관희가 4쿼터 결정적인 3점포 2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5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삼성은 이번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반면 LG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김상식 감독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서울 삼성이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마저 집어삼키며 파죽의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아픔을 털어내고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93-86으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수원KT를 잡은 뒤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를 연파했던 삼성은 우승 후보 LG마저 잡아내며 개막 4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던 LG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42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골밑을 지배했다. 크리스 맥컬러 역시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고, 저스틴 구탕(10득점 6어시스트)과 이관희(3점슛 2개 포함 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반면 LG는 아치 굿윈이 3점슛 5개 포함 34득점, 칼 타마요가 24득점, 양홍석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4쿼터 타마요의 5반칙 퇴장 이후 흐름을 넘겨줬다.

LG 양준석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양준석이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전반은 팽팽한 흐름 속에 전개됐다. 1쿼터 LG가 굿윈의 연속 득점과 타마요의 골밑 공략으로 앞서가자 삼성은 칸터의 덩크슛과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18-22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삼성은 맥컬러의 연속 골밑 득점과 칸터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득점, 최성모의 3점슛을 묶어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막판까지 우위를 점한 삼성은 48-4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LG의 추격이 거셌다. 양준석과 타마요의 3점포가 터지며 61-61 동점이 됐다. 삼성은 흔들리지 않고 구탕의 속공과 칸터의 연속 골밑 슛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쿼터 막판 칸터가 연달아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삼성이 70-64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LG가 양홍석의 연속 득점과 자유투로 78-77 역전에 성공하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승부의 분수령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찾아왔다. 이관희의 골밑 득점으로 79-78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종료 3분 15초 전 칸터가 골밑 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LG 핵심 타마요가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칸터의 3점 플레이로 82-78을 만든 삼성은 이관희가 연속 외곽포를 꽂았다. 이관희는 종료 2분 35초 전 구탕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포를 성공시켰고, 이어 종료 2분 8초 전에도 한호빈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 3점포를 터뜨리며 88-82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굳힌 삼성은 막판까지 리드를 침착하게 지켜내며 93-86으로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 칸터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 경기에서 박정현의 파울에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삼성 칸터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창원LG 경기에서 박정현의 파울에도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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