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김해FC 신임 사령탑에 설기현(47) 감독이 선임됐다.
김해 구단은 28일 제6대 사령탑으로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설기현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설 감독의 현장 복귀는 경남FC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약 3년 만이다.
선수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었던 설기현 감독은 은퇴 후 성균관대 감독을 시작으로 축구대표팀 코치, 경남 감독 등을 역임했다. 경남 시절에는 4년 간 팀을 세 차례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설기현 김해 신임 감독은 내달 1일 천안시티FC와 홈경기를 통해 홈팬들에게 처음 인사한 뒤, 7일 화성FC전부터 본격적으로 벤치에 앉아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해 구단 측은 "설기현 감독의 선임을 통해 선수단 경쟁력을 높이고 팀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구단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기현 감독은 구단을 통해 "김해FC의 감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축구는 경기장에서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팀의 조직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김해FC가 시민과 팬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주인 정영두 김해시장은 "풍부한 선수 경험과 프로팀 지도 경험을 갖춘 설기현 감독이 김해FC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감독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시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 구단은 이번 시즌 3승 8무 17패로 K리그2 17개 구단 중 최하위인 17위에 처져있다. 시즌 도중 손현준 감독이 물러나고 공석이던 자리에 설기현 감독이 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