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롯데 前 사령탑' 허문회, 5년 만에 수석코치로 돌아온다! 이동욱호 코칭스태프 확정... 박승민 퓨처스 감독 선임

[공식발표] '롯데 前 사령탑' 허문회, 5년 만에 수석코치로 돌아온다! 이동욱호 코칭스태프 확정... 박승민 퓨처스 감독 선임

김동윤 기자
2026.10.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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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이동욱 감독을 보좌할 1군 수석코치 겸 타격 어드바이저로 허문회 전 감독을 선임했다. 퓨처스팀 감독에는 투수 육성 전문가인 박승민 코치가 임명되었으며 조원우, 이병규, 임경완 코치 등이 포함된 1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완료했다. 롯데는 데이터 활용과 선수별 맞춤 육성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고리를 끊겠다는 계획이다.
허문회 롯데 신임 수석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허문회 롯데 신임 수석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과거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었던 허문회(54) 전 감독이 약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이동욱(52)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 겸 타격 어드바이저다. 퓨처스팀은 투수 육성 전문가 박승민(49) 감독이 지휘한다.

롯데는 28일 "1군 수석 및 타격 어드바이저로 허문회 코치를 선임하고, 박승민 감독에게 퓨처스 감독직을 맡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허문회 코치다. 허 코치는 현역 시절 LG 트윈스와 롯데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에는 히어로즈에서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2020년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2021년 5월 성적 부진 속에 중도 경질됐다. 이후 약 5년 5개월 만에 지도자로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허 코치는 선수별 스윙 메커니즘과 신체적 강점을 정밀 분석한 타격 지도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2024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2022시즌 종료 후 허 코치에게 개인 지도를 받으며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했고, 이후 타구 속도와 장타력이 개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송성문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까지 진출했다.

롯데 구단도 "허 코치는 개별 맞춤형 타격 지도에 탁월해 타자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강력한 팀 타선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선수 중심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며, 멘탈 관리를 통해 실전 성과를 도출해 내는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박승민 롯데 신임 퓨처스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승민 롯데 신임 퓨처스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퓨처스팀은 박승민 감독이 맡는다. 박 감독은 현역 은퇴 후 히어로즈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 등에서 투수코치를 지냈다. 특히 유망주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육성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한화에서도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 5월에는 퓨처스에서 지켜봤던 육성선수 출신 박준영을 1군에 추천했고, 박준영은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성과를 냈다.

롯데 구단은 "박승민 퓨처스 감독은 특히 선수들의 단계별 성장에 초점을 맞춰 뎁스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젊은 투수진에게 높은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선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소통을 이어가며, 잠재력을 실전 결과로 증명해 내는 성과 지향형 지도자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했다.

1군의 다른 코칭스태프 보직도 정해졌다. 수비 파트는 조원우 코치가 담당한다. 조 코치는 2017년 롯데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던 사령탑이기도 하다. 타격 파트에서는 이병규 코치와 이성곤 코치가 허문회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한다. 투수 파트는 임경완 코치와 이재율 코치가 맡고, 용덕한 배터리코치와 조재영 작전코치도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동욱 롯데 신임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욱 롯데 신임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욱 감독은 "수비 강화와 데이터 활용에 적합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했다. 선두권 도약을 위해 강한 전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6일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46) 단장을 동시에 선임하며 현장과 프런트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0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이 감독에게는 3년 총액 20억 원을 안겼다. 데이터 활용과 수비 강화, 선수별 맞춤 육성을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도 64승 3무 77패(승률 0.454)로 7위에 그치면서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데 따른 변화다.

이택근 단장도 새로운 코칭스태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맞춤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 선수단 뎁스 강화에 힘쓰겠다"며 "추가 코칭스태프 인선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2027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이동욱 감독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이어 11월 4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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