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 없었습니다."
박진만(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팀 내야수 김영웅(23)에 대해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서 "김영웅을 선발 3루수로 기용하는 데 고민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김영웅은 앞서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김영웅과 1루수 디아즈가 상대의 내야 강한 타구를 몇 차례 놓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지난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특별 주문한 떡을 선수단에 돌리기도 했다. 포장에는 박 감독의 얼굴 사진과 함께 '선수 여러분, 타구가 개떡같이 와도 찰떡같이 잡읍시다 -박진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맞아서도 박 감독은 팀 내야 수비에 관한 질문에 "단기전에서는 그런 부분, 작은 것 하나에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 있다"면서도 "플레이오프를 하면서 우리 선수들도 그런 점을 느꼈을 것이다. 잘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격려와 믿음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웅은 지금 타격감이 많이 올라고 있는 상태"라며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해 고민 없이 그냥 선발로 냈다"고 강조했다. 디아즈도 이날 변함 없이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