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출루하고 쳐줬으면" 이강철 감독 예측 맞았다! 안현민, KS 첫 대포 주인공... KT 5-0 리드 [KS1 현장]

"1·2번 출루하고 쳐줬으면" 이강철 감독 예측 맞았다! 안현민, KS 첫 대포 주인공... KT 5-0 리드 [KS1 현장]

수원=김동윤 기자
2026.11.03 19:4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KT 위즈 안현민이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회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1, 2번 타자가 출루하고 안현민이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고 예측했는데 이것이 그대로 적중했다. KT는 안현민의 홈런과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 등을 묶어 삼성에 5-0으로 앞서 나갔다.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안현민이 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1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안현민이 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1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강철(60) KT 위즈 감독의 예측이 적중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KS)에 나선 안현민(23)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대형 투런포를 터트리며 사령탑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안현민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달아나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이번 한국시리즈 1호 홈런이었다.

전날(2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이강철 감독의 예상이 그대로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 첫 홈런의 주인공을 묻는 말에 "1, 2번이 살아 나가서 안현민이 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안현민은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말 1사 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김상수의 내야 안타까지 더해 KT가 3-0으로 달아났다.

안현민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KT가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대형 2루타로 출루했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현민은 최원태의 초구 몸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이어 2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시속 132㎞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았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1m의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KT의 리드는 순식간에 5-0까지 벌어졌다.

이강철 감독이 기대했던 1, 2번 타자의 출루에 이은 안현민의 홈런이라는 시나리오가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완성됐다. 안현민에게는 더욱 특별한 한 방이다. 2024년 KT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팀의 새로운 중심 타자로 성장했다. 올해는 KT의 정규시즌 1위와 창단 첫 90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첫 가을야구 무대까지 밟았다.

경기 전 안현민은 "가을야구를 하는 상상은 정말 많이 했다. 못하는 상상도 해봤고 잘하는 상상도 해봤다"며 "결국 모든 선수가 MVP를 타는 상상을 가장 많이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빨리 그라운드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 가을야구가 주는 응원 문화와 압도감이 다르기 때문에 빨리 느껴보고 싶다"고 기대한 바 있다.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안현민이 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1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박경수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KT 위즈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안현민이 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1사 1,3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리고 박경수 코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