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조병현은 요가-명상 삼매경... SSG 문학 회복조, 이색 훈련 나선 이유

박성한-조병현은 요가-명상 삼매경... SSG 문학 회복조, 이색 훈련 나선 이유

안호근 기자
입력 2026.11.05 10:37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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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비시즌 기간 문학 회복조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재충전을 위해 요가와 명상을 결합한 '동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물리치료사 출신과 명상 전문가 등 외부 강사진을 초빙해 선수들의 근육 피로 완화와 심신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오태곤, 박성한, 조병현 등 체력 소모가 컸던 주축 선수들이 참여하여 몸의 정렬과 호흡에 집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SG 랜더스 회복조 선수들이 SSG랜더스필드에서 요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회복조 선수들이 SSG랜더스필드에서 요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유망주와 과제를 남기고 시즌을 마친 SSG 랜더스 선수들이 일본 가고시마 레벨업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동안 문학에 남은 회복조는 이색 훈련에 한참이다.

SSG 랜더스가 비시즌 기간 문학 회복조 선수들의 신체적·정신적 재충전을 돕기 위해 요가와 명상을 결합한 '동적 회복(Active Recovery)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동적 회복 훈련은 한 시즌 동안 반복된 훈련과 경기로 누적된 선수들의 근육 피로와 신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주 2회씩 꾸준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넘어 몸의 밸런스를 잡는 데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주장을 맡았던 오태곤을 비롯해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 활약한 박성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와 아시안게임까지 소화한 조병현 등 체력 소모가 컸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여 중이다.

■ "정적 휴식 넘어 능동적 회복으로"... 러닝·스트렝스에 '요가·명상' 결합

문학 회복조 훈련의 핵심은 단순한 휴식에서 벗어난 '움직임을 통한 능동적 회복'이다.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러닝·컨디셔닝'과 근육 불균형을 바로잡는 웨이트 훈련을 기본으로 하되, 여기에 '요가·명상' 세션을 새롭게 결합했다. 요가와 호흡, 명상을 통해 움직임의 질 개선(기능적 회복), 스트레스 완화(정신적 회복)를 동시에 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SSG 랜더스 회복조 선수들이 SSG랜더스필드에서 요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회복조 선수들이 SSG랜더스필드에서 요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 물리치료사 출신·싱잉볼 전문가 투입... '몸과 마음 동시 케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요가·명상 분야의 베테랑 외부 강사진 2명을 초빙했다. 물리치료 및 체형 교정 전문가인 테라피 요가 강사가 해부학 기반의 동작으로 선수들의 신체 정렬과 가동성 회복을 돕는다. 이어 20년 이상 경력의 명상 전문가가 근육을 깊게 이완시키는 정적인 요가와 맑은 소리를 통해 심신 안정을 돕는 '싱잉볼 사운드 배스(Sound Bath)'를 진행해 선수들의 깊은 휴식을 유도한다.

오태곤은 "한 시즌 동안 알게 모르게 쌓였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잘 덜어내고 있다. 연차가 쌓일수록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이 중요한데, 전문가분들의 지도에 따라 내 몸의 정렬과 호흡에 온전히 집중하다 보니 컨디션이 한결 가벼워졌다. 잘 회복해서 내년에도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성한은 "요가를 병행해 보니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들을 세밀하게 자극할 수 있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호흡을 통해 뭉쳐 있던 근육을 깊게 이완시키며 몸을 능동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다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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