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적' 손아섭 해설 데뷔, '무관 절친' 강민호에 어떤 말 전할까... KS 4차전 티빙서 마이크 잡는다

'NC 이적' 손아섭 해설 데뷔, '무관 절친' 강민호에 어떤 말 전할까... KS 4차전 티빙서 마이크 잡는다

안호근 기자
입력 2026.11.06 11:38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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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손아섭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티빙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손아섭은 평소 유쾌한 성격과 독특한 말투로 '아섭코인'이라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중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특히 우승 경험이 없는 손아섭이 커리어 최초 우승에 도전하는 절친 강민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손아섭(가운데)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7일 열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윤석민, 황재균 해설위원과 함께 티빙에서 중계에 나선다. /사진=티빙 스포츠 SNS 갈무리
손아섭(가운데)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7일 열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윤석민, 황재균 해설위원과 함께 티빙에서 중계에 나선다. /사진=티빙 스포츠 SNS 갈무리

손아섭(38·NC 다이노스)이 한국시리즈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화려한 커리어에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절친한 동료 강민호(42·삼성 라이온즈)를 향해 어떤 말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VING 스포츠는 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빠 므찌나, 티빙슈퍼매치에 등장한 게스트 손아섭"이라며 "모두가 기다려 온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한국시리즈도 티빙슈퍼매치에서 즐겨요"라고 전했다.

손아섭이 7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T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 해설로 나선다는 것이다. 양 팀은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이날 3차전을 치르고 7일 4차전에 나선다.

손아섭은 이번 겨울 친정팀 NC로 복귀했다. 2007년 2차 4라운드로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2010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뒤 너무도 쉽게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2017년에도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2017시즌을 마친 뒤엔 한솥밥을 먹던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났지만 손아섭은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총액 98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지켰다.

팀은 달라졌지만 둘은 여전히 기량을 과시했다. 손아섭은 이후 4시즌 동안에도 손아섭은 발군의 기량을 유지한 뒤 4년 최대 64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손아섭이 27일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손아섭이 27일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계약 첫해 타율 0.277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낸 손아섭은 이듬해 미국으로 향해 강정호 아카데미를 거치며 생애 처음 타격왕에 등극했고 최다안타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6년 만에 골든글러브(지명타자)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다시 주춤했고 2025시즌 도중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에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아쉽게도 우승의 꿈이 무산됐고 FA 시장에선 진통 끝에 1년 1억원에 계약한 뒤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를 통해 떠났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일까. 손아섭은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NC가 손을 내밀었다. 경험 많은 베테랑 타자를 연봉 5000만원에 영입했다.

지난해와 달리 소속팀 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한 손아섭은 시즌 후 휴식 기간을 이용해 해설위원으로 깜짝 변신한다.

커리어 최초로 우승에 도전하는 강민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아섭은 올 시즌 티빙 중계진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름이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유쾌한 성격과 독특한 말투 등으로 인해 재미있는 일화가 쏟아졌고 손아섭만 등장하면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해 '아섭코인'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손아섭이 은퇴하면 해설위원으로 합류하는 게 아니냐'며 위기의식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동안 수많은 일화를 직간접적으로 전하며 웃음을 안겨줬던 손아섭이기에 더욱 야구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특히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손아섭이 강민호의 우승 도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가 야구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 시작을 1시간여 앞둔 오후 12시 50분부터 윤석민, 황재균 해설위원과 함께 마이크를 잡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2025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만난 삼성 강민호(왼쪽)와 당시 한화 손아섭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만난 삼성 강민호(왼쪽)와 당시 한화 손아섭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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