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 우승자 보유팀 NH농협카드 NH pay가 막판 무서운 상승세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 확보에 나선다.
NH농협카드는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027 4라운드' 대회 7일차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세트스코어 4-0(11-8, 9-6, 15-8, 9-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승 3패로 주춤하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완승으로 승점 3을 보태며 5위(4승 3패·승점 13) 자리를 지켰으나 선두 휴온스(5승 2패·승점 15)와 격차를 승점 2로 줄였다. 막판 2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더불어 시즌 종합 순위에서도 16승 18패(승점 52)로 5위를 지키고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중복 우승팀이 나와 시즌 순위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얻을 수도 있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NH농협카드는 이날 팀 애버리지 2.588을 기록할 정도로 날 선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 조재호-오태준이 '최강 조합' 강동궁-최성원을 11-8(7이닝)로 꺾으며 기선 제압을 성공한 데 이어, 2세트엔 정수빈-김민아가 9-6(7이닝)으로 최지민-서한솔의 맹추격을 저지하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부턴 감탄을 자아내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캡틴 조재호가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응오딘나이(베트남)를 상대한 조재호는 1-8로 뒤지던 2이닝에 무려 하이런 14점을 뽑아내며 15-8로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는 압권이었다. 오태준-김보미는 첫 이닝부터 9점을 몰아쳤고 최성원-김예은에게 큐를 잡을 기회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를 달성해 승리를 확정했다.
하림 용가리즈는 브레이커스를 4-1로 격파, 4연승을 올리며 2위(5승2패·승점 15)에 위치했다. 하림은 승점, 승수에서 휴온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휴온스(1.769)가 하림(1.333)보다 앞서며 1위 자리를 간신히 지켰다.
하림은 상승세를 타던 브레이커스를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1세트 김영원-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이상용-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8(6이닝)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고왔다. 2세트에는 박정현-정보윤이 임경진-김다희를 상대로 9-0(8이닝) 완승을 거뒀고, 김준태가 3세트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이승진을 15-4(4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하림은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에 김영원이 오성욱을 11-7(12이닝)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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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라온도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위(5승 2패·승점 14)로 선두권을 바짝 쫓았다. 승리의 주역은 백민주였다. 세트스코여 0-1로 뒤지던 2세트엔 임정숙과 호흡을 맞춰 최혜미-강유진을 상대로 9-8(8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4세트엔 노병찬과 함께 출격해 조건휘-최봄이를 9-6(8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5세트에 김임권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11-6(7이닝)로 제압해 경기를 마쳤다.

에스와이 빌더스도 하나카드를 4-1로 잡아내고 4위(4승 3패·승점 14) 자리를 지켰다. '외인 듀오'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모리 유스케가 2승씩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두 선수는 동시에 출전한 1세트에 신정주-한지승을 11-4(5이닝)로 잡아낸 데 이어, 단식에서도 3세트에 하샤시가 신정주를 15-9(8이닝) 5세트엔 모리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1-6(5이닝)로 잡아냈다.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위너스는 이날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위비스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승리, 브레이커스(2승 5패·승점 5)를 제치고 9위(2승 5패·승점 6)로 올라섰다.
대회 8일차인 7일에도 뜨거운 순위 경쟁이 이어진다. 오후 12시 크라운해태-브레이커스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 하나페이(PBA 스타디움), 하림-NH농협카드(PBA 라운지)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엔 웰컴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오후 9시 휴온스-에스와이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