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역사상 최악의 굴욕으로?' 조기 우승 막은 레알, 엘 클라시코서 '바르사 우승 축하' 들러리 될 수도

[OSEN=정승우 기자] 이겼다. 그런데 웃을 수만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되레 더 큰 굴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34라운드에서 RCD 에스파뇰을 2-0으로 꺾었다. 승점 77점으로 2위를 유지하며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 88점)를 추격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비니시우스가 있었다. 전반 초반 골대를 강타하며 예열을 마친 그는 후반 두 골을 몰아쳤다. 곤살로 가르시아, 주드 벨링엄과의 연계를 통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스페인 '마르카'도 "비니시우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라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소한의 결과를 챙겼다. 바르셀로나의 조기 우승을 저지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이 승리로 우승 경쟁의 불씨는 이어졌다. 산술적으로는 여전히 가능하다. 남은 4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모두 이기고, 바르셀로나가 모두 패하면 뒤집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 시선은 곧바로 다음 경기로 향한다. 라리가 35라운드, 엘 클라시코다. 여기서 시즌 향방이 사실상 결정된다. 상황이 묘하게 흘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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