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박준현 "삼린이? 어린 시절일뿐→이제 키움 소속이니 다 잊는다! 아버지 조언은..."

아들이 아버지의 소속팀이자 뛰었던 팀을 넘어섰다. 2026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이자 '특급 우완 신인'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이 데뷔전에서 시속 159km라는 경이로운 강속구를 뿌리며 KBO리그의 새로운 지배자 탄생을 알렸다. 박준현은 아버지인 박석민(41) 삼성 2군 코치가 건넨 조언과 함께 어린 시절 삼성을 응원했던 기억은 잊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이 2-0으로 이기는 데 발판을 놓은 것이다. 역대 35번째이자 고졸 신인으로는 13번째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아버지가 속한 팀이자 아버지의 친정팀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경기를 보며 삼성을 응원하던 '삼린이'였던 박준현이 이제 키움 유니폼을 입고 삼성 타선을 초토화한 것이다. 박준현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릴 때 응원했던 건 옛날 일이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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