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막판 선전, 나스닥 1500선 회복(1보)

[뉴욕마감]막판 선전, 나스닥 1500선 회복(1보)

문병선 기자
2001.09.20 05:16

[뉴욕마감]막판 선전, 나스닥 1500선 회복(1보)

미국 주요 증시가 장중 한 때 연중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가 마감을 90분여 남기고 반등에 성공,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장 중 무너진 1500선, 1000선을 각각 되찾았다.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98%(175.96포인트) 내린 8727.44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76%(27.42포인트) 하락한 1527.66을, S&P500지수 선물은 1.69%(17.42포인트) 떨어진 1015.32를 나타내고 있다.. 최종 종가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출발은 강세였다. 전일 하락한데다 전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며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 경고가 잇따르고 미국의 대테러 보복 공경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하기 시작했다.

오후 2시30분경에는 S&P지수가 10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 지수는 1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90분여를 남기고 반등하기 시작, 큰 폭으로 지수를 만회하며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 종목 가운데 실적 악화를 경고한 이스트만 코닥, 월트 디즈니 등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 썬 마이크로시스템, 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이 일제히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항공주도 실적 악화가 우려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장 중 한때 감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틀 탔던 보잉도 결국 0.42% 떨어졌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노스웨스트 에어라인도 각각 1.79%, 0.45%, 9.5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모든 주식들이 (테러) 공격을 받고 있다"고 이날 장세를 평가했다. 노스 베이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의 브루스 루파트킨은 "어느 누구도 미 테러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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