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혼조, 나스닥 한때 2000선 하회

속보 [뉴욕마감] 혼조, 나스닥 한때 2000선 하회

정희경 특파원
2004.04.16 05:00

[뉴욕마감] 혼조, 나스닥 한때 2000선 하회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실적 호전 추세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금리 인상 우려는 가시지 않았고, 이라크에서 이란 외교관이 피살되는 등 지정학적 불안도 복병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매수가 살아나는 등 분위기는 부정적이지 만은 않았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등락 끝에 막판 반등하면서 16포인트 오른 1만393(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 부진으로 한때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22포인트 하락한 2002를 기록, 2000선은 지켰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7포인트 오른 1128로 장을 마쳤다.

소매 판매 급증,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번 버난키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수년간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관건이 인플레이션의 전망이자 단 1개월의 지표는 아니라면서, 물가가 지난해 보다 상당히 높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채권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가는 오르고 금값은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5센트 오른 37.57달러를 기록했다. 금 6월물은 온스당 2.20달러(0.55%) 내린 398.3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지수는 20.10포인트(0.45%) 오른 4505.50으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DAX30지수는 8.16포인트(0.20%) 떨어진 4004.6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8.67포인트(0.20%) 내린 3722.76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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