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이틀째 혼조,나스닥 2000선 하회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혼조세를 이어갔다. 노키아의 실적 부진 경고로 기술주들이 부진했으나 블루칩 들은 이틀째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실적이 안정적인 블루칩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51포인트 상승한 1만448(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내린 199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포인트 오른 1134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나 지정학적 불안, 금리 인상 우려 등이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은 상승한 반면 달러화는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모두 올랐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7센트 오른 37.7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로써 한 주간 1.6% 올랐다.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3.30달러 상승한 401.6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12일 온스당 423달러를 보였으나 전날 396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1.80포인트(0.71%) 상승한 4537.3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28.83포인트(0.77%) 오른 3751.59를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29.37포인트(0.73%) 상승한 4033.98로 마감했다.
한편 경제지표들은 다시 엇갈렸다. 3월 주택 착공은 저금리에 힘입어 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은 1년 만에 최대다.
반면 3월 산업생산은 예상 외로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2% 줄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감소 폭도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크다. 전문가들은 앞서 3월 산업생산이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동률 역시 76.5%로 전달의 76.7%(수정치)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6.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4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는 93.2를 기록, 전달의 95.8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