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금리 조정 탐색, 혼조

속보 [뉴욕마감] 금리 조정 탐색, 혼조

정희경 특파원
2004.05.06 05:01

[뉴욕마감] 금리 조정 탐색, 혼조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후 향후 파장을 놓고 탐색전이 계속됐다.

증시는 강세로 출발한 후 중반 블루칩들이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모두 상승권에 복귀했다 다시 하락하는 널뛰기를 계속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포인트 떨어진 1만31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195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포인트 오른 1121로 장을 마쳤다.

채권과 달러화는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추가로 상승하면서 배럴당 40달러 선에 육박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7센트(1.7%) 오른 39.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0년 10월12일 이후 13년만의 최고치이며, 1년 새 49% 급등한 것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78센트(2.2%) 상승한 36.71달러에 거래됐다.

금 값 역시 달러화 약세 여파로 상승했다. 6월물은 온스당 2달러(0.5%) 오른 393.8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거래일 중 4일째 상승이다.

앞서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2.30포인트(0.49%) 오른 4569.5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8.59포인트(0.77%) 상승한 3729.38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31.35포인트(0.79%) 오른 4022.10으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경기는 예상보다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 지수가 6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7년 7월 이후 최고치로 3월 65.8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65.3으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월과 1월에는 60.8과 65.7을 각각 기록했었다. 이 지수는 통상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을 경우 경기확장을, 넘지 못할 경우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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