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전면 리모델링 완료..20일 개장
서울 소공동 지하도상가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현대식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중구 소공동 지하도상가 리모델링 공사가 8개월여 만에 마무리, 오는 20일 개장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총 71억원을 들여 점포와 통로 마감재를 각각 인조대리석과 화강석으로 개선하는 등 현대적인 디자인과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보도조명을 눈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직접조명 방식에서 간접조명 방식으로 바꿨고 화장실도 마감재 고급화와 남·녀 출입동선을 분리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면 리모델링 공사로 소공동 지하도상가가 4대문 안의 대표적 지하쇼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 준공된 소공지하도상가는 서울시청과 명동을 잇는 연면적 2056평, 길이 340m 규모다. 주로 일본인 등 외국관광객을 상대로 토산품, 민속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151개 점포가 입점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현재 관리중인 30개 지하도상가를 노후시설개선과 상가활성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번 소공동을 비롯해 16개 상가는 이미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173억원을 투입, 잠실역과 영등포로터리 지하도상가를 리모델링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나머지 상가의 새단장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