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CJ홈쇼핑(57,100원 ▲600 +1.06%)에 대해 중국 자회사의 가치를 감안,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7만35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올렸다.
남옥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주 중 유일하게 소외되고 있는 쪽이 홈쇼핑주"라며 "CJ홈쇼핑은 기존 홈쇼핑주와 달리 지주회사, 자산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업이 올해 바닥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데다 동방CJ홈쇼핑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지분가치를 감안할 경우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이 보유한 동방CJ홈쇼핑 지분 49%의 가치를 12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홈쇼핑 시장의 확대 및 동방CJ홈쇼핑이 진출한 상하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매출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CJ홈쇼핑이 보유한 CJ케이블넷과 드림시티의 가치를 8100억원으로 평가했다.
CJ홈쇼핑의 실적은 올해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내년 CJ홈쇼핑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내년 이후 영업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며 영업외수지의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