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삼성전자·LG생과 등 유력 지원대상 물망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셀트리온(189,800원 ▲1,200 +0.64%)의 주가가 전날에 비해 2.57% 오른 1만795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마크로젠(11,240원 ▲190 +1.72%)주가상승률 3.1%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이수앱지스(3,595원 ▲60 +1.7%)는 주가가 -2.85% 하락했다.
정부는 오는 8일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지원대상기업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마크로젠 컨소시엄과 삼성전자-이수앱지스,LG생명과학,한화석유화학(26,700원 ▲850 +3.29%)-드림파마 등 4개 업체군에 대한 지원이 유력할 것이라는 평가다.
지경부는 현재 최종 평가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중 2~3개의 컨소시엄은 지원여부와 지원금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경부는 당초 3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추경예산을 편성 연구비 지원규모를 늘릴 계획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마크로젠 컨소시엄은 270억원의 연구비를 삼성전자-이수앱지스는 170억원의 연구비를 신청했다. 이 두 회사는 애초에 신청했던 만큼 연구비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앞으로 급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시밀러는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 등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으로 이들 의약품의 특허만료가 다가오며 2010년 약 22억달러(약2조8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2015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250억달러 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따라 2010년 이후에는 바이오시밀러가 확실한 돈벌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의약품의 평균 세전이익은 35%를 상회 한다"며 "대표적 화학의약품 노바스크의 연간 약제비가 150만원인데 반해 허셉틴은 약 5000만원이라는 점만 봐도 현재 바이오의약품 오리지널 제품들이 얼마나 고가에 형성돼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가 확실한 돈벌이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합성제네릭의약품에 포지셔닝된 대형제약사보다 바이오의약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셀트리온과 LG생명과학 등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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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이오시밀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장벽도 존재한다는 평가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이를 증명하고 상업화하기까지 까다로운 장벽을 넘어야 한다. 단백질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30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비가 드는 것은 물론 설립기간만 3~4년이 걸리는 등 높은 진입장벽이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