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선인 20일이평선 지지… 외인, 7일만에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앞선 2거래일간 상승했던 2.2%의 절반 가량 내렸다.
10개월만에 최저치로 급락한 미국의 2월 소비심리지수(CSI) 여파로 다우존스지수가 1.0% 하락한 영향과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며 국내증시는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날에 비해 16.07포인트(0.99%) 내린 1612.83으로 마쳤다.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증시도 힘을 잃었다.
장중 1606.24까지 내리며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1603.42)도 위협했다. 그러나 프로그램과 개인 매수세가 뒤를 받치면서 20일 이평선은 무너지지 않았다.
외국인은 1953억원을 순매도했다.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도 장중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는 등 '팔자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는 기관의 선물시장 매수 확대로 1449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기관은 1400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449억원의 매수 우위에 그쳐 실제로는 '팔자'에 치중했다.
개인은 1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 공세를 막아냈다.
전기전자와 금융, 자동차 등 주력업종의 약세가 심화됐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1만5000원 내린 75만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도 3.5% 하락한 11만원에 마무리됐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는 미국시장에서 도어장치 결함으로 YF쏘나타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에 2.6% 내린 11만4000원에 장을 끝냈다.
은행주들도 뒤로 물러섰다.KB금융(146,700원 ▼1,200 -0.81%)과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는 1.4%와 1.3% 내렸다.우리금융과하나금융지주(111,200원 ▼1,200 -1.07%)도 0.7% 하락과 보합으로 장을 종료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332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23개였다. 보합은 11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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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8.7원 오른 1157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이 완화되면서 4.9원 오른 1153.2원에 장을 끝마쳤다.